<국민건강 농업인 행복찾기>화문석 직접 짜보고… 특산품 웰빙음식 먹고

인천 강화 화문석마을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11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강화 화문석마을은 지난 2008년 말부터 2010년 12월까지 34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에는 정확한 방문객 수를 집계하고 있지 않지만 여전히 외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공동으로 개발한 강화 농촌마을 체험 프로그램은 강화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체험을 접목한 녹색농촌문화 관광상품이다. 왕에게 진상하던 강화 화문석 짜기 체험을 비롯해 순무김치 담그기, 떡메 치기 체험 및 농촌의 친환경 웰빙식사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다.

특히 화문석마을은 외국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체험시설을 입식 구조로 개조하고 주차장을 증축하는 한편 일본, 영국, 중국 등 3개 국어로 영상을 제작, 체험과정을 설명하고 있어 외국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화문석문화관에서 화문석의 역사와 우수작품을 관람하고 화문석마을에서 직접 1시간가량 작업 방식을 체험한 뒤 강화 특산품으로 요리한 웰빙음식도 먹을 수 있다는 데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 자신이 만든 화문석 공예품은 가져갈 수 있는 데다 컵받침이나 장식용으로 활용이 가능해 서울, 경기에서 접할 수 없는 차별화된 상품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