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벨기에 상대로 아시안컵 준비

2015 아시안컵 개최국인 호주가 월드컵에서 선전한 벨기에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평가전을 떠나 아시안컵 대비의 차원을 겸하고 있다.

벨기에 축구협회는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월 4일 호주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공개했다. 이날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주관 아래 전 세계적으로 A매치가 열리는 날이다.

호주는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네덜란드, 칠레, 스페인에 3패를 당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나름대로 선전했으나 세계 축구의 벽을 실감했다. 월드컵에서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여준 벨기에를 통해 실전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아시안컵은 내년 1월에 예정돼 있다. 한국도 참가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의 사퇴 이후 하루빨리 사령탑을 선임해 아시안컵 체제를 갖추는 게 절실한 상황이다.

김인구 기자 cl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