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경제, 사회적 기업 1000개 시대> ‘우수참여팀’ 30개社 선정 육성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실시하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유디 컴퍼니와 취약계층에 리모델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SUNLAB(선랩)을 포함한 30개 사회적기업이 ‘우수 참여팀’으로 선정됐다.

진흥원은 전문 심사위원단과 청중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우수 참여팀을 선발해 시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육성사업은 혁신적인 아이템으로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기업가를 선발해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1년부터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가진 사회적기업가를 발굴·지원하고 있다.

진흥원은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창업팀에게 창업공간과 사업비, 멘토링, 자원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993개의 창업팀을 육성·지원해 181개 팀이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육성사업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을 가지고 있는 이라면 누구든 참여가 가능하다. 진흥원은 이날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참여팀을 대상으로 ‘스타 사회적기업가 발굴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전문 심사위원단과 청중평가단이 육성사업 참여팀 중 최고의 ‘스타’를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였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8개 스타팀에게는 총 1억 원의 사업비와 멘토링 등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알로하아이디어스’, 편백나무로 장난감 등을 생산하는 ‘네이쳐앤피플’, 전통문화 콘텐츠를 생산하는 ‘케이앤아츠’, 퇴직자와 예비 퇴직자를 위한 교육·컨설팅 업체 ‘상상우리’,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보드게임 개발업체 ‘비전웍스’, 시각장애인 예술 전문 기업인 ‘춤추는 헬렌켈러’, 운동 소외계층에 맞춤식 운동을 제공하는 ‘제너럴피트니스’,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육도서를 개발하는 ‘아시안허브’ 등이 스타 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