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발전’ 2014 현장 리포트>“외적 아름다움 통해 긍정적 자아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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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성장하면 할수록 사회공헌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겁니다. 해외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을 더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김정호(51·사진) 아모레퍼시픽 성장지원실 상무는 24일 문화일보와 인터뷰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철학과 신념을 토대로 사회공헌활동을 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화장품산업의 성장과 아모레퍼시픽의 가치 증대에 발맞춰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무게중심을 두겠다는 의미였다.

“아모레퍼시픽은 여성 암 환우, 저소득층 여성 가장, 다문화 여성뿐만 아니라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고객에게 아름다움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메이크업을 통한 재능 나눔에 속하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의 경우 매우 의미가 있습니다. 카운셀러 봉사단의 메이크업 나눔, 정서적인 케어 활동을 바탕으로 암 투병으로 지친 환우들에게 내·외면의 아름다움을 되찾아 주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회복하도록 돕고 있거든요.”

이 활동은 매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카운셀러와 병원들이 늘어나고 있어 아모레퍼시픽 측을 고무시키고 있다. 김 상무는 공익재단 활동과 관련, “회사가 출연한 재단으로는 한국유방건강재단, 아모레퍼시픽재단,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 있다”며 “한국유방건강재단의 경우 암 환우나 일반 대중들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생활관리, 식습관 관리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회사의 존재 이유가 고객에게 있다는 점을 언제나 아모레퍼시픽은 잊지 않고 있다”며 “진정성을 토대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원대한 기업’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