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15-02-25 15:19
오늘 면역력 증진을 위한 힐링레시피의 주재료는 양고기다. 아직 국내에서는 익숙하지 않지만, 최근에는 양고기 요리의 보급으로 점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첫 번째 요리는 양꼬치. 양의 어깨 부위의 육질을 사용하면 쫄깃한 질감과 양고기 본연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양고기와 궁합이 맞는 마늘과 다양한 채소와 섞어 먹으면 비타민과 무기질까지 보충된다. 사워크림과 머스터드를 섞어 만든 소스에 찍어 먹어도 별미다. 두 번째 요리는 양고기 빈달루커리다. 빈달루커리는 고추와 마늘을 첨가해 만든 매운 커리로 양고기와 잘 어울린다. 개인 취향에 따라 여러 가지 채소를 넣어 만들어도 좋다.
김형미 연세세브란스 영양팀장은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영양관리에 소홀하지 말아야 한다”며 “근육과 면역력 세포에 재료가 되는 단백질을 비롯한 비타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꼬치
재료 : 양고기 200g, 홍·청피망 1/2개씩, 양송이버섯 5개, 콜리플라워 100g, 가지 1/2개, 노랑파프리카 1/4개, 마늘, 양념(큐민, 올리브유, 케이준스파이스, 소금, 후추 약간씩)
만드는 법
1. 양고기는 기름을 제거하고 큐브 모양으로 썰어 양념을 넣고 버무려 재워둔다.
2. 채소들은 큼직하게 썰어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해둔다.
3. 긴 꼬치를 준비해 순서대로 꽂아 팬이나 오븐에 구워준다.
◇양고기 빈달루커리
재료 : 양고기 150g, 주키니 100g, 가지 100g, 방울토마토 50g, 단호박 100g, 빈달루커리파우더 90g, 포도씨유 1큰술, 물 3컵
만드는 법
1. 가지와 주키니는 속을 파내고, 단호박은 껍질을 벗기고 모두 깍둑썰기해 준비한다.
2.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재료들을 넣고 볶다가 물을 넣고 끓여준다.
3. 재료가 다 익으면 빈달루커리파우더를 넣어 잘 풀어준다.
4. 뜨거운 밥을 준비해 밥에 덮어 완성한다.
메뉴감수 = 김형미 연세 세브란스 영양팀장, 셰프 = 윤미현,
푸드스타일리스트 = 임윤수·김혜경, 사진 = 김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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