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15-11-30 14:50
볼을 띄워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올바르지 못한 스윙을 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볼을 띄우려고 의도하다 보면 토핑 볼이 많이 나오게 되며 손목을 써서 퍼올리기도 합니다.
또 임팩트 순간에 왼쪽 어깨가 지나치게 위로 올라오기도 합니다. 사진처럼 왼쪽 어깨가 귀 높이까지 올라오게 되는 것이죠. 볼의 탄도가 높아질 것 같지만 반대로 낮아집니다. 이처럼 어깨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임팩트 이후 회전을 할 수 없습니다. 회전할 공간이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어깨가 경직되고, 왼쪽 팔꿈치가 뒤로 빠지는 ‘치킨 윙’ 스윙이 됩니다. 치킨 윙 스윙이 나오면서 스윙 자체가 끊기게 됩니다. 시원한 스윙이 이뤄질 수 없고, 비거리는 늘어나지 않게 됩니다. 힘이 지나치게 들어가면서 부상의 위험도 커집니다.
스윙은 반대로 생각해야 합니다. 볼을 띄우기 위해선 몸의 중심이 낮아야 하기에 상체가 열리지 않도록 합니다. 헤드업에 주의하고 몸이 일어나지 않도록 합니다. 무릎의 움직임은 높거나 낮아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중심을 낮추기 위해선 어드레스 때 밸런스가 중요합니다. 중심을 지나치게 뒤에 두지 않도록 합니다. 양발의 가운데 또는 앞쪽으로 중심을 잡아줘야 합니다. 헤드업을 하지 않고 팔을 최대한 머리와 멀리 떨어지도록 늘어뜨리며 회전하세요.
양쪽 어깨가 평행이어야 정확한 임팩트 자세가 나옵니다. 어드레스 때 양쪽 어깨의 높이는 같아야 합니다. 샤프트를 어깨에 대면 알 수 있습니다. 샤프트를 어깨에 대고 임팩트 자세를 만들어 보도록 하세요. 왼쪽이 올라가면 샤프트가 많이 기울어지게 됩니다. 평행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유의하세요. 몸으로 익혀야 합니다. 스윙 중에 어깨의 높이는 항상 턱밑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클럽의 무게를 느낄 수 있고 일정한 높이로 스윙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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