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화제>전인지와 사진을 !… 남녀골프대회 ‘팬심’ 유혹 이벤트 풍성

국내 남녀골프대회에서 ‘팬심’을 확보하기 위한 이벤트가 잇따라 열린다.

오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나흘간 인천 청라지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GT) 코리안투어 제32회 신한동해오픈은 ‘가족과 함께 즐기는 골프 한 판(FAN)’ 이벤트를 연다. 대회 기간 어린이 및 청소년(고교생 이하)에겐 무료 개방한다. 또 페어웨이 잔디 위에 푸드코트 및 갤러리 쉼터가 설치된 ‘패밀리 골프파크’를 운영한다. 이곳에는 편안하게 대회를 관람하고 휴식까지 취할 수 있는 갤러리존과 어린이들이 골프를 쉽게 이해하고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돕는 골프파크가 마련된다. 3, 4라운드 푸드코트 주변에서는 폴 커비 트리오의 미니 재즈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어린이 금융체험교실도 운영된다.

10월 6일부터 경기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장에서 4일간 개최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공식 연습일을 팬스데이(Fan’s Day)로 운영한다. 이날은 팬들이 평소에 가보지 못했던 코스 곳곳을 사진 촬영하고 좋아하는 선수들의 스윙 사진과 동영상을 마음껏 촬영할 수 있으며, 소통하는 열린 축제의 공간이 된다. 1번과 10번 홀에선 선수가 팬들과 소통하라는 의미의 하이파이브존을, 1번 홀 티잉그라운드 주변에는 선수와 팬들이 기념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한다. 또 3, 4라운드가 펼쳐지는 주말(8, 9일) 이틀간 푸른색 옷을 입고 골프장을 찾은 갤러리에게는 주요 선수(김하늘, 전인지, 전미정, 박성현, 고진영)의 응원 구호가 새겨진 응원 머플러, 갤러리 백을 주고 선수와의 Q&A 시간을 가지며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