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채, 사상 첫 1000兆 돌파… 1년새 46조↑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힘겨운 경제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유일호(왼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경제 동향 및 정부 대책을 설명하기에 앞서 무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신창섭 기자 bluesky@

GDP대비 64.4%

중앙·지방정부 부채에다 예금보험공사 등 비영리공공기관, LH(한국토지주택공사) 같은 비금융공기업이 갚아야 할 빚을 모두 더한 공공부문 부채(D3)가 지난해 말 기준 사상 처음으로 1000조 원을 돌파했다.

다만 일반정부(D2·중앙+지방정부+비영리공공기관-내부거래) 부채 증가 속도는 다소 둔화한데다 공공부문 개혁으로 비금융공기업 부채가 줄면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중은 1년 전보다 0.1%포인트 감소한 64.4%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가 23일 발표한 ‘2015년 말 공공부문 부채 실적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공공부문 부채는 1003조5000억 원으로 2014년 말(957조3000억 원) 대비 46조2000억 원(4.8%) 늘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