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가는 길>안전운전이 최고의 선물… 전국 59개 검사소 가면 ‘무상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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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홈피서 위치확인
오늘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경부고속道 죽암휴게소도 제공

교통안전공단은 설 연휴를 맞아 25일에 이어 26일에도 전국 59개 자동차검사소와 경부고속도로 죽암휴게소에서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주차난을 피할 수 있도록 휴게소 진입 전에 전광판을 통해 혼잡 정도를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를 전국 휴게소 20곳에서 선보인다.

교통안전공단이 제공하는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단의 전국 59개 자동차검사소를 방문하면 차종에 관계없이 받을 수 있다. 자동차검사소 위치는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www.ts2020.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거리 운행에 꼭 필요한 타이어 공기압, 부동액, 각종 오일 및 등화장치를 점검하고 워셔액 보충 등 간단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26일에는 죽암휴게소(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국타이어와 공동으로 무상점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생수 및 행사 용품 등도 함께 제공한다.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설 연휴 동안 장시간 자동차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동차를 사전에 점검·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울러 운전은 휴식을 충분히 취하며 여유롭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14곳의 휴게소에서 제공되고 있는 혼잡도 사전안내는 20곳으로 확대 운영된다. 휴게소 혼잡도 사전안내는 휴게소 전방 약 1㎞ 지점에 설치된 휴게소 사전안내표지판에 소형 도로전광표지(VMS)를 설치해 휴게소의 혼잡한 정도를 ‘만차’ ‘혼잡’ ‘원활’ 3가지로 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행 전·후 효과를 분석한 결과 약 20∼30%의 이용자가 인근 휴게소로 분산돼 주차난이 해소되는 등 혼잡도가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기흥, 안성, 망향 등 3곳에서 처음 시행된 후 2015년 5곳, 2016년 6곳이 추가됐다. 올해는 이에 더해 청주, 안성, 평창, 덕평 등 6곳이 늘어났다. 내년에는 내비게이션 등과 연계된 주차정보 알림 서비스를 모든 휴게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