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에서 20∼30대 남성 3명이 렌터카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음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9분께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 농지에 세워진 SUV 렌터카에서 강모(31)씨와 조모(27)씨, 최모(23)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 양모(60)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차량 조수석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 차 트렁크에서는 화덕 2개도 나왔다.
숨진 강씨 등 3명의 거주지는 음성, 대구, 김천으로 차는 대구의 한 렌터카 업체에서 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
- 뉴시스
- 입력 2017-02-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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