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相生시대 연다>자영업자와 ‘상생 아카데미’… 외식 트렌드·경영기법 공유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CJ푸드빌은 외식 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해 서울 금천구 가산동 CJ푸드빌 아카데미에서 ‘2017 CJ푸드빌-한국외식업중앙회 상생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월 9일 CJ푸드빌 아카데미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직원과 CJ푸드빌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CJ푸드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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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교육 프로그램 운영
320명 외식업중앙회 직원 대상
전문가들 생생한 조언에 호응

CJ그룹은 이병철 선대 회장으로부터 내려온 창업 이념인 ‘사업보국(事業報國)’을 근간으로 동반 성장과 상생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CJ푸드빌은 지난 6월부터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CJ푸드빌 아카데미’에서 외식 서비스 산업 발전과 음식 자영업자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17 CJ푸드빌-한국외식업중앙회 상생교육’을 하고 있다.

CJ푸드빌-한국외식업중앙회 상생교육은 외식업 경영주 등 300만 외식업계 종사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직원들을 대상으로 CJ푸드빌의 전문 외식 사업경영 노하우와 소비자 트렌드 등을 전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첫 교육을 시작해 오는 9월까지 총 6차례 열리며 서울, 강원, 제주 등 전국 320여 명의 중앙회 직원들이 참여한다.

상생교육은 △CJ푸드빌 소개와 외식업의 가치 △2017 외식업 트렌드 △소비자 트렌드 △브랜드란 무엇인가 △경영 리더십 분석 등 총 5개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외식 주요 타깃 층을 분석한 ‘엄마들의 소비’, 감성을 바탕으로 한 ‘브랜드 디자인’ 등 소상공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전문가들의 조언과 생생한 경영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교육에 참여한 신훈 한국외식업중앙회 정책경영국장은 “요즘 경제적으로는 상생이 키워드라고 생각하는데, 대기업 CJ푸드빌에서 서민 자영업자들과 함께 상생아카데미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좋다고 생각한다”며 “대기업과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함께 경영 노하우나 마케팅 등을 공유해서 함께 발전하는 자리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상생교육은 소상공인 분들을 위한 최신 소비 트렌드와 경영기법을 공유해 외식업 전문성과 경영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모범적인 상생협력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CJ푸드빌은 식품과 외식사업으로 시작해 이를 본업으로 하여 자체 외식브랜드를 지속 개발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외식 전문 글로벌 기업”이라며 “외식산업이 국가의 미래 글로벌 산업이자 일자리 창출에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사명감으로 국내 외식산업 발전과 산업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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