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정글의 법칙, 골프 여제 박세리 합류 등

골프 여제 박세리 합류

★정글의 법칙(SBS 1일 오후 10시)=‘정글의 법칙’의 영원한 족장 김병만이 돌아왔다. 지난 7월 스카이다이빙 훈련 중 부상을 입고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활동을 모두 접었던 김병만은 건강을 회복해 다시 정글로 뛰어들었다. “걸리면 끝”라고 당당히 외친 김병만은 물 속에서 사냥감을 척척 잡아내며 녹슬지 않은 생존 본능을 드러냈다. 이번 시리즈에는 ‘국민 영웅’이라 불렸던 골프 선수 박세리가 합류한다. 세계를 제패한 골프 여제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소탈한 그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추신수·서민정 미국생활

★이방인(JTBC 2일 오후 6시)= 텍사스의 사랑꾼 추신수와 뉴욕댁 서민정이 타국 생활의 민낯을 보여준다. 으리으리한 집을 배경으로 드러난 추신수의 일상은 세계 최고 메이저리거의 명성을 입증시키듯 입이 떡 벌어지게 한다. 그러나 이국적인 배경에도 정열적인 부산 상남자의 면모는 숨길 수 없다. 결혼 후 뉴욕으로 떠난 뒤 볼 수 없었던 서민정은 남다른 외모를 가진 치과의사 남편, 요즘 보기 드물게 성숙한 9세 딸 예진과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서민정 가족의 삶은 한 편의 시트콤을 보는 듯하다.


코미디언의 슬픈 공연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3일 오전 10시40분)= 1984년 영국, 한 인기 코미디언의 공연이 시작된다. 이 공연은 영국 전역에 생중계되었고, 사람들은 코미디언의 우스꽝스런 모습에 박장대소한다. 그런데 이 공연은 이후 사람들에게 역사상 가장 슬픈 공연으로 기억된다. 한 인기 코미디언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들어본다. 1980년 미국, 괴한의 총에 맞아 사망하는 한 남자. 그는 세계적인 가수 존 레논이었다. 이후 존 레논의 죽음을 확인한 살인범이 품속에서 꺼낸 것은 뜻밖에도 한 권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