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도시재생 1호 아파트’에 1만2000명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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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본보기집 인기
“역세권…실수요자 관심 집중”

충남 천안시 제1호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주상복합 아파트 ‘힐스테이트 천안’ 본보기집(사진)에 3일간 1만2000여 명이 방문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6일 천안 서북구 와촌동에 개관한 힐스테이트 천안 본보기집에 8일까지 3일간 1만2000여 명이 다녀갔다고 9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짓는 힐스테이트 천안은 천안 동남구 문화동 동남구청 부지에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국토교통부의 주택도시기금에서 지원되는 천안 내 첫 도시재생 사업인 ‘천안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낮고, 교통·교육·생활 편의시설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천안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800만 원 후반대다. 천안의 신흥부촌으로 알려진 천안 서북구 불당동 아파트 시세가 3.3㎡당 1023만 원 대인 것과 비교하면 저렴하다는 게 현대건설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또 1호선 천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고, 전철로 세 정거장 거리에 KTX천안·아산역이 있어 서울역은 약 40분, 광명역은 약 20분, SRT 수서역은 약 2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오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1차 계약금은 500만 원이고 중도금 무이자·발코니 무상확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