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 복합재 고속성형 기술센터
UNIST서 준공식…업무협약도
울산시는 7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차량 경량화를 위한 ‘경량 복합재 고속성형 기술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2015년부터 시작된 ‘고효율 차량 경량화 부품소재 개발 기반구축 사업’에 따라 조성된 것으로 복합재 고속성형 장비 등이 설치돼 있다. 기술 센터에서는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 한국분원’이 섬유강화 복합재를 기반으로 한 자동차 경량화 기술을 개발한다.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는 고분자, 복합재료 부문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자랑하는 연구기관이다.
이와 함께 울산시와 현대자동차, UNIST,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차량 경량화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4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앞으로 교수진 및 연구원들의 인적 교류, 학술정보의 교환,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발굴 등의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날 문을 연 경량 복합재 고속성형 기술센터는 최근 자동차 산업에서 대두하고 있는 배기가스 배출, 연비, 무거운 배터리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 문화일보
- 입력 2018-11-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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