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읽었다는 ‘당신이 옳다’ 베스트셀러 8위로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 - 파푸아뉴기니 순방 기간 중 비행기 안에서 읽었다는 정신과 의사 정혜신 씨의 신간 ‘당신이 옳다’(해냄)가 하루 만에 종합 베스트셀러 10위 권에 올랐다.

교보문고 인터넷 일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당신이 옳다’는 19일 집계 결과, 이날 종합 베스트셀러 8위에 올랐다. 전날 22위에서 14단계를 뛰어 올랐다. 예스 24에서도 이 책은 전날 41위에서 19일 종합 7위로 훌쩍 뛰어 급상승했다. 대통령의 추천 책은 언제나 출판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전례에 비춰 ‘당신의 옳다’도 당분간 독서 시장에서 화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19일 페이스북에서 “정신과 의사이며 치유전문가 정혜신의 신간 ‘당신이 옳다’를 오가는 비행기 안에서 읽었다”며 “‘공감과 소통’이 정치의 기본이라고 늘 생각해왔지만, 내가 생각했던 공감이 얼마나 얕고 관념적이었는지 새삼 느꼈다. 가족들과의 공감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달 출간된 신간 ‘당신이 옳다’는 마음의 상처를 전문가의 진단에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과 타인을 돌보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간단하지만 강력한 치유법으로 ‘적정심리학’을 제시하며 그 핵심으로 ‘공감’을 제안하고 있다.

최현미 기자 ch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