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신곡, BTS 제쳤다… ‘굿바이’ 8개 음원차트 1위

가수 박효신이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발매한 신곡 ‘굿바이(Goodbye)’가 음원 차트를 석권했다.

박효신이 6일 공개한 ‘굿바이’는 이날 오후 9시 기준 멜론, 지니뮤직, 엠넷, 벅스,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소리바다, 몽키3뮤직 등 총 8개 주요 차트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오랜 기간 음원 차트 1위 자리를 지켰던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를 비롯해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트와이스의 ‘FANCY’ 등 쟁쟁한 인기곡들을 제친 결과라 더욱 값지다.

‘굿바이’는 놓아야 하는 것에 대한 인정, 과거와의 애틋하지만 필연적인 작별 등을 박효신 특유의 풍부한 보컬로 표현한 곡이다. 박효신은 “해가 질 무렵의 햇살과 뜰 무렵의 햇살은 다르지 않음을, 가는 것들과 오는 것들은 결국 길게 이어지고 있음을, 그동안 변함없이 이야기해온 관계와 사랑의 이야기 속에 필연적인 요소인 ‘이별’을 단절이 아닌 ‘놓아줌’ 그리고 ‘새로운 시작’으로 풀어내고자 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효신은 오는 6월 29일부터 약 3주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