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브리튼스 갓 탤런트’ 초토화”

외신 뜨거운 반응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의 나라인 영국에 깃발을 꽂으러 간 ‘21세기 비틀스’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을 앞두고 현지의 취재 열기가 뜨겁다. 영국 매체뿐만 아니라 각지에서 몰려든 취재진이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입성한 BTS의 일거수일투족을 전하며 뜨거운 취재 경쟁의 장이 벌어졌다.

문화적 자부심이 대단한 영국의 언론들은 앞다퉈 BTS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메트로, 맨체스터이브닝뉴스, 라디오타임스 등은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을 앞두고 인기 TV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출연한 BTS의 모습을 조명했다. 메트로는 “BTS가 영국 TV에서 처음 선보인 ‘보이 위드 러브’ 무대로 ‘브리튼스 갓 탤런트’를 완벽하게 초토화시켰다(completely smashed)”고 표현했고, 라디오타임스는 “관객이 고음의 비명(high-pitched screams)을 내며 열광했다”고 현장의 반응을 전했다. 이외에도 BTS와 관련된 상품에 관한 정보를 담은 기사까지 쏟아지고 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