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숙박공유’ 에어비앤비 “내년중 상장”

기업가치가 310억 달러(약 37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세계 최대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Airbnb)가 내년 중 미국증시에 상장된다.

19일 AP통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에어비앤비는 이날 성명을 통해 2020년 중 미국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상장 날짜와 세부 계획 등은 물론, 일반적으로 상장을 앞두고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는 IPO 준비서류인 S-1 양식 제출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2008년 에어매트리스 대여로 사업을 시작한 에어비앤비는 숙박공유 사업모델을 이끌면서 공유경제를 대표하는 스타트업(창업기업)으로 급성장했다. 현재 전 세계 191개국, 10만 개 이상의 도시에 700만 개 이상의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기업가치는 31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