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2020년 주목할 선수 30명’ 중 한 명으로 꼽혔다.
PGA 투어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2020년 주목할 선수 30인을 발표했다. 2018∼2019시즌 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인 임성재는 타이거 우즈,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는 “임성재는 2018∼2019시즌 35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7차례, 톱25에 16차례 드는 성적을 내고 신인왕을 차지했다”면서 “수차례나 캐디를 교체하는 것을 보면 임성재가 얼마나 우승을 원하는지 알 수 있다”고 소개했다. PGA 투어는 “임성재가 2019∼2020시즌 들어서도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 2위, 조조 챔피언십 공동 3위 등으로 좋은 기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임성재의 첫 PGA 투어 우승이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PGA 투어가 선정한 2020년 주목할 선수 30명에는 게리 우들랜드, 매슈 울프, 저스틴 토머스, 조던 스피스, 애덤 스콧, 저스틴 로즈, 패트릭 리드, 욘 람, 필 미컬슨, 로리 매킬로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지난해에도 PGA 투어 홈페이지에서 주목할 선수 30명에 선정됐다.
전세원 기자
- 문화일보
- 입력 2019-12-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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