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로 간 황희찬, 팀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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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 신체 능력검사 합격
9월 축구협회컵서 데뷔전 예정

황희찬(24·사진)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에 합류했다.

29일 밤(한국시간) 라이프치히는 SNS를 통해 팀 훈련시설에서 진행된 신체능력 검사에서 황희찬이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고 전했다. 황희찬이 실내 훈련장에서 몸 상태를 점검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라이프치히는 지난 8일 황희찬 영입을 발표했고, 황희찬은 27일 독일로 출국했으며, 28일 라이프치히에 도착했다.

라이프치히는 분데스리가를 3위로 마쳤으며 다음 달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재개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 대비하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8월 14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치른다. 8강전은 지난봄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기에 황희찬은 출전할 수 없다. 당시 기준으로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소속이다.

황희찬은 오는 9월 열리는 뉘른베르크와의 독일축구협회컵 1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내다보인다. 다음 시즌 분데스리가는 9월 18일 개막된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