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20-08-07 14:41
앤디 머리(33·영국)가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US오픈 남자단식 본선에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한다.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7일 오전(한국시간) 올해 US오픈 와일드카드 출전자 명단을 발표했다. 와일드카드는 남녀단식 8명씩이며, 머리와 여자부의 킴 클레이스터르스(37·벨기에)가 포함됐다. 머리는 2012년 이 대회 남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클레이스터르스는 2005년과 2009년, 2010년 등 세 번이나 US오픈 여자단식을 제패했다. 2012년 은퇴했다가 복귀한 클레이스터르스는 2012년 US오픈 2회전 이후 8년 만에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 나서게 됐다.
남자단식에선 서배스천 코르다(미국)도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코르다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제시카-넬리 코르다(이상 미국)의 남동생이다. 이들의 아버지는 1998년 호주오픈 남자단식 챔피언인 페트르 코르다(체코)이며 어머니 레지나 라츠르토바 역시 체코에서 테니스 선수였다.
올해 US오픈 테니스대회는 오는 31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2주간 진행된다.
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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