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이라크 민주주의 안착 활동… 이론·실천 겸비한 권위자

  • 문화일보
  • 입력 2021-01-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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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교수는

래리 다이아몬드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세계 민주주의 문제에 천착해온 민주주의 이론의 세계적 권위자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이라크전 이후 바그다드에서 민주화 과정을 직접 연구하는 등 강단과 현장을 오가면서 40년 넘게 민주주의 활동가 겸 이론가로 활동해왔다.

다이아몬드 교수가 민주주의를 연구하게 된 계기는 1961년 1월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취임사 때문이었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2008년 발간한 저서 ‘민주주의의 정신(The Spirit of Democracy)’에서 “아홉 살 때 자유의 보편적 가치에 대해 강조한 케네디 전 대통령의 취임사를 접한 후 세계 민주주의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다이아몬드 교수는 포르투갈과 이집트, 이스라엘, 대만을 여행하면서 권위주의 체제의 전환과정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2004년에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위치한 연합 임시통치기구에서 선임 고문으로 근무했다. 그는 이 경험을 토대로 2005년 “미국의 이라크전 참전이 이라크 민주주의 안착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비판한 ‘헛된 승리(Squandered Victory)’를 쓰기도 했다. 2019년에는 ‘나쁜 바람(Ill Winds)’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같은 반민주 포퓰리즘 정치인들의 독재 방식을 비판적으로 분석했다. 한국 민주주의에도 관심이 많아 2014년에 ‘한국과 대만의 민주국가 성숙을 위한 새로운 도전들’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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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출생 △스탠퍼드대 학사·석사·박사 △스탠퍼드대 교수 겸 후버연구소 선임 연구원 △미 국제개발처(USID) 자문위원 △전미 민주주의기금(NED) 민주주의 연구 국제포럼 공동 설립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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