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코로나 백신 첫 접종 ‘안동 애명노인마을 종사자’ 결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경북지역 첫 접종은 노인요양시설인 안동 애명노인마을 종사자로 결정됐다.

경북도는 26일부터 도내 요양병원·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433곳,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 2만600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며 안동 애명노인마을 종사자 10명이 안동시보건소를 방문해 첫 접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도는 오는 3월 중 코로나19 치료병원 6곳, 종사자 1822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등 총 439곳, 2만2422명에 대해 백신을 접종한다.

강성조 경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장(경북도 행정부지사)은 “나와 가족, 이웃, 국가가 안전한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꼭 접종을 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북지역에서는 1차 접종 대상자로 등록된 2만4168명 가운데 92.8%인 2만2422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시설별로는 요양병원 90.9%, 요양시설과 정신요양·재활시설 95.1%,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98.1%다.

안동=박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