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실내서 마스크 의무화… 위반땐 과태료 10만원

집안·개인사무실 등은 제외

앞으로 회사 등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1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강화 시행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모든 실내에서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 한다. 실내란 버스·택시·기차·선박·항공기, 기타 차량 등 운송 수단과 건축물 및 사방이 구획돼 있어 외부와 분리된 모든 구조물을 포함한다. 실외에서 2ｍ 거리 유지가 되지 않거나 집회·공연·행사 등 다중이 모일 때도 마스크를 항상 써야 한다. 또 역학조사 과정이나 한 업소에서 동일인이 반복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곧바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해서는 10만 원, 운영자의 운영·관리 소홀에 대해서는 1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집 안, 개별 공간(개인 사무실 등 사람 간 접촉이 없는 공간)은 제외된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