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39.4% vs 이재명 38.6%, 윤석열 41.0% vs 이낙연 36.7%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양자대결

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 하락 세가 뚜렷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세를 보이며 대선 구도가 출렁이고 있다. 15일 오마이뉴스·리얼미터 7월 2주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12∼13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가상 양자대결은 윤 전 총장(39.4%)과 이 지사(38.6%)가 오차범위(±2.2%포인트) 내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의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41.0%)이 이 전 대표(36.7%)에 4.3%포인트 앞섰다. 지난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20.9%포인트나 높았다.

하지만 야권 주자 중에서 윤 전 총장의 위상은 아직 유지되고 있다. 보수 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윤 전 총장은 30.7%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15.3%)에 배 정도 앞섰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여야 주자를 합한 조사에서 4.2%를 받으며 지난 조사보다 1계단 올라섰다. 6월 2주 1.5%, 6월 4주 3.6%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보수 후보만 따로 물은 조사에서는 6.0%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 홍 의원, 유승민 전 의원(9.0%)에 이은 네 번째였으나, 국민의힘 지지층만 떼어 놓고 보면 8.7%로, 홍 의원(8.8%)과 비슷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는 이 지사 32.9%, 이 전 대표 23.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9.5%, 박용진 의원 5.4%, 정세균 전 국무총리 4.6%, 김두관 의원 1.6%로 조사됐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