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재생에너지·수소 융복합 등 친환경 사업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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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전 세계 지속가능 경영의 새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도 지난 8월 ‘한수원 ESG 위원회’를 발족하며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한수원은 환경 분야에서 주력사업인 원자력과 수력 외에 재생에너지, 수소 융복합 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한수원의 탄소중립 선도과제는 △재생에너지 확대 △청정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발전 △혁신형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이다. 한수원은 현재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 약 960㎿를 운영하고 있다. 2034년까지 신규 설비 11GW를 추가 확보해 총 12GW의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한수원형 사업모델로는 △국토 훼손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갈등이 적은 대규모 사업 △사내외 유휴부지를 활용한 사업 △주민 및 이해관계자들이 희망하는 사업 등을 개발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발전소 주변 지역과의 상생을 추진하는 한편, 안심가로등 설치나 지역아동센터 행복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90여 차례에 이르는 ‘찾아가는 CEO 중소협력기업 간담회’를 통해 원전산업 생태계 활로를 모색하는 동반성장 노력을 인정받아 2020년도 동반성장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