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ESG’경영으로 글로벌 주도권 경쟁…업무도 나눔도 ‘스마트화’ 하는 공공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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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들이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오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동참하며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선진국과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ESG 경영을 가속화하며 전 세계는 ESG 패권경쟁의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우리 공공기관들 역시 이 같은 흐름에 맞춰 ESG 경영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환경 부문의 경우 탄소중립, 그린뉴딜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며 기후 대응·미래 먹거리와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너지 공기업들은 수소, 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고도화된 소형모듈원전(SMR) 보급·개발을 활성화하는 한편, 최첨단 기술투자 확대로 에너지 효율화 제고에 힘쓰고 있다.

사회 부문의 경우 지역 중소기업, 대학, 기업과의 협업이나 지원을 통해 상생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