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대형마트·배달 앱 등 업계도 속속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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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배출 줄이기, 환경살린다

정부가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인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도에는 10일 현재 주요 백화점·대형마트·화장품·렌터카·배달 앱 업계 등에서 총 19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등 16개 매장과 신세계백화점 명동점 등 13개 매장,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등 7개 매장, 롯데백화점·마트·롭스 전체매장, 이마트 전체매장, 홈플러스·익스프레스·365플러스 등에서 전자영수증을 발급받으면 혜택이 제공된다.

아로마티카,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슈가버블, 에뛰드, 알맹상점, ㈜와플 등 7개 기업의 일부 매장에 설치된 세제·화장품 리필스테이션을 이용해도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또 평소 배달 앱을 자주 사용한다면 요기요와 경기도 배달 특급을 통해 다회용기를 선택하면 현금 등이 적립된다. 요기요는 서울 강남구 일대 음식점, 경기도 배달 특급은 화성시 동탄 일대 음식점만 가입된 상태지만 지속적으로 대상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 대여를 통해 혜택을 받고 싶다면 쏘카, 그린카, 피플카 등 3개 업체를 이용하면 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참여기업 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앞으로 보다 많은 기업의 동참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