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AAMI와 손잡고 자율주행 기업 수출 지원

코트라가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KAAMI)와 손잡고 자율주행 분야 기업의 수출지원에 나선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조성환 KAAMI 회장과 코트라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KAAMI의 전문성을 살려 효과적인 국내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자율주행 분야 기업의 해외 마케팅 사업 협력 △자율주행 분야 글로벌 시장 동향, 기업정보 및 지원제도 공유 △자율주행 분야 특화 마케팅 공동 수행을 추진한다.

유 사장은 “세계 자율주행산업은 자율주행 레벨3 차량의 상용화와 더불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코트라는 기존 자동차산업 외에 정보기술(IT),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의 유기적 협업이 필요한 자율주행의 특성에 맞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삼정KPMG경제연구원 분석 결과, 글로벌 자율주행자동차 시장은 연평균 41% 성장해 2035년에는 약 1조1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