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재생에너지 활용’ 제품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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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한국전력, 에코네트워크 등과 제3자 간 전력거래계약(PPA)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경기 오산에 있는 아모레 뷰티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인가를 거쳐 오는 8월 1일부터 20년간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 2.8메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다. 지난해 아모레 뷰티파크가 한전으로부터 공급받은 에너지양의 21%가량을 재생에너지로 추가 확보한 셈이다.

아모레 뷰티파크는 설화수, 라네즈 등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제품이 생산되는 사업장이다. 이미 약 2.6㎿ 규모의 자체 태양광 발전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이번 거래 계약으로 추가 재생에너지를 확보한 만큼 올해 안에 100% 재생에너지만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2030 지속 가능 경영’ 5대 약속을 공개하고 대자연과 공존하기 위한 하나의 약속으로 글로벌 생산사업장의 탄소 중립을 선언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전사 재생에너지 사용률 100%’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순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전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등 친환경 제품 생산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