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손흥민 토트넘 손흥민이 브라이튼 수비수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AP연합뉴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어시스트,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2호 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정규리그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케인과 투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경기 시작과 함께 가벼운 움직임을 보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브라이턴의 골문을 위협하던 손흥민은 전반 22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연결해 케인의 헤딩 선제골을 도왔다. EPL 역대 최다 합작 골 기록을 보유한 손흥민-케인 듀오의 43번째 골이었다.
후반 29분에는 에릭 다이어의 긴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시즌 4호 골은 무산됐다. 손흥민은 이날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고, 이 중 한 개가 유효슈팅으로 기록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양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 7.9점을 줬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전반 케인의 헤딩으로 연결되는 크로스로 훌륭한 도움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EPL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로 뽑는 ‘맨 오브 더 매치’에는 케인이 이름을 올렸다.
이해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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