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신동아 1157가구·송파 한양3차 508가구로 재건축

서울시 건축위 심의 통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신동아아파트가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 1157가구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송파구 방이동 한양3차아파트 재건축사업(508가구)도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열린 제23차 건축위원회에서 서초구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사업(변경)과 송파구 한양3차아파트 재건축사업 건축계획안이 각각 통과됐다고 29일 밝혔다.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신동아아파트는 16개 동 규모이며 주거유형은 전용 59㎡부터 전용 170㎡까지 8가지다. 저층형 특화가구와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평면계획이 적용된다. 전용 면적별 가구 수는 △59㎡ 228가구 △74㎡ 77가구 △84㎡ 429가구 △97㎡ 167가구 △114㎡ 144가구 △118㎡ 32가구 △135㎡ 79가구 △170㎡ 1가구 등이다.

한양3차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3층 508가구(공공 77가구 포함) 규모로 탈바꿈한다. 2023년 3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5년 착공 예정이다. 주거유형은 전용 59∼156㎡ 7가지로, 공공 77가구 중 23가구는 중형인 74·84㎡로 공급된다. 공공보행통로를 만들 계획이며 지상 1층에는 경로당·어린이집·다함께돌봄센터 등 지역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한다. 유창수 시 주택정책실장은 “내년에도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통해 시민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지역 특성에 맞게 건축 규제를 완화한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속 가능한 열린 주거공동체를 만드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곽선미 기자 gs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