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모든 초·중·고 신입생에 입학준비금 지원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 전경 사진. 광주시교육청 제공

10~30만 원 현금 지급…총 104억 원 규모

광주=김대우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올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4만2000여 명에게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입학준비금은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지원한다.

지급 금액은 초등학교 신입생 10만 원, 중·고등학교 신입생은 지난해 25만 원에서 5만 원 오른 30만 원이다.

지원 대상은 광주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올해 입학해 3월 9일 기준 학적에 올라 있는 1학년 신입생 전원이다. 초등학생 1만2000명, 중학생 1만4000명, 고등학생이 1만5000명이다.

학생의 나이·가구 소득 등에 따른 제한은 없다. 3월 이후 광주 관내 학교로 전학 온 신입생은 타 시·도에서 입학준비금 또는 교복비 지원 여부를 확인한 후 중복 지급이 아닐 경우에만 지급한다.

입학준비금은 3월 개학 이후 각 학교에서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받아 지급한다. 입학준비금은 보호자(학생)에게 현금으로 지급하며 학교 입학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 데 전액 사용해야 한다.

올해 입학지원금 사업비는 총 104억 원이다. 시교육청, 광주시, 5개 자치구의 교육협력사업으로 추진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통해 다양한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