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23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공공기관 구조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도시철도공사는 교통공사로 기능 강화
공공기관 구조혁신안 발표…24→20곳 감축
광주=김대우 기자
광주시가 광주관광재단과 김대중컨벤션센터를 통합해 ‘광주관광공사’를 신설한다. 또 광주도시철도공사는 광주교통공사로 기능을 확대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민선 8기 광주시 공공기관 구조혁신안’을 발표했다.
이번 공공기관 구조혁신은 경영효율성 제고와 시민에 대한 책임성 강화에 방점을 두고 유사·중복 기능 조정 및 민간 경합사업 정비, 기능중심 조직 통합·기능 강화, 통합에 따른 고용보장 등 3대 기본원칙에 따라 추진됐다.
구조혁신 원칙에 따라 8개 공공기관이 4개 기관으로 통합되고 3개 기관은 기능이 확대된다. 통합기관은 △광주관광공사(관광재단+김대중센터) △광주테크노파크(광주테크노파크+과학기술진흥원) △광주사회복지서비스원(사회서비스원+복지연구원) △광주상생일자리경제재단(상생일자리재단+경제고용진흥원)이다. 이로 인해 시 공공기관은 기존 24개에서 20개로 줄어든다.
광주교통공사(도시철도공사)와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국제기후환경센터),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평생교육진흥원)은 기능이 강화된다.
시는 기관통합과 기능조정을 거쳐 6~7월 중으로 공공기관 구조혁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공공기관의 존립이유는 시민에게 양질의 공공서비스 제공과 시민에 대한 강도 높은 책임성을 보여주는 데 있다"며 "조직 개편을 통해 공공기관의 경영 효율성 높이고 시민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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