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 폴란드 국영방산기업 방문…‘K2·K9 현지생산 컨소시엄’ 논의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22일(현지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폴란드 국영방산기업 PGZ를 방문, 세바스찬 흐바웩(S. Chewalek) 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방부 제공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바르샤바에 있는 폴란드 국영방산기업 PGZ를 찾아 국방·방산 협력방안을 모색했다고 국방부가 23일 밝혔다.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이 장관은 이날 세바스찬 흐바웨크 PGZ 회장으로부터 주요 무기체계 개발 현황에 관한 설명을 듣고 양국 국방부·방산기업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폴란드의 국방-방산협력이 양국 간 신뢰를 구축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22일(현지시각) 바르샤바에 있는 무명용사의 묘를 찾아 헌화 후 묵념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이 장관은 23,24 폴란드를 방문기간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추가 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에서 진행되는 K9 자주포 시험사격을 참관할 예정이다.이 장관은 폴란드 방문에선 양국 방산업체는 방산수출 계약의 성공적인 이행 기반 구축을 위한 ‘K2 흑표전차와 K9 자주포 현지생산을 위한 컨소시엄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해 수출한 폴란드 FA-50 48대 중 12대를 올해 납품할 예정이며 현대로템은 폴란드와의 820대 규모 K2전차 2차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바르샤바에 있는 무명용사의 묘를 찾아 헌화하고 묵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