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39%-민주 29%...한국갤럽도 두 자릿수로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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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2%P↑, 민주 5%P↓
두 자릿수 격차, 민주 20%대는 8개월만
전국지표조사 국힘 39%, 민주 27%

국힘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 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는 한국갤럽 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전날(2일) 공개된 전국지표조사에서도 양당 지지율 차가 10%포인트를 넘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8일과 이달 2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월 1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국민의힘은 39%, 민주당은 29%로 집계됐다. 정의당 5%, 기타 정당 1%, 무당층 27%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조사보다 2%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5%포인트 떨어졌다. 양당 격차는 2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양당 격차가 두 자릿수, 민주당 지지도가 30%를 밑돈 것은 지난해 6월 말(국민의힘 41%, 민주당 28%) 이후 8개월 만이다. 한국갤럽은 “최근의 양대 정당 구도는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의 화제성 견인,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전후 민주당 내 난기류 등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광주·전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앞섰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40대는 민주당에 기울었고, 다른 연령대는 양당 지지도가 엇비슷했다.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7일∼이달 1일 진행한 전국지표조사 3월 1주차에서는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27%였다. 양당 격차는 12%포인트로, 직전 조사인 2월 3주차(국민의힘 39%, 민주당 26%)에 이어 두자릿수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