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숨진 채 발견...극단 선택한 듯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로 일할 당시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전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저녁 6시 40분쯤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전 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 씨는 이 대표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일할 때 행정기획조정실장 등을 맡았다. 이 대표가 경기지사에 당선된 후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서 당선인 비서실장을 맡았고, 도지사 취임 후 첫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경영기획본부장도 지냈다.

전 씨는 2019년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모친상을 당했을 때 조문을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