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통일동산 지구단위계획 변경…용적률 대폭 완화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파주시 파주 통일동산 내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용지. 파주시청 제공

파주=김현수 기자



경기 파주시는 탄현면 법흥리 일원 통일동산지구의 활성화를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변경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2월 통일동산지구 재정비 용역을 착수한 후 미개발 토지소유주의 사업계획 조회 및 주민 설문조사 등을 거쳐 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했다. 이후 지난달 23일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조건부 수용’으로 통과해 이날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고시했다.

통일동산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의 주요 내용은 용지별 밀도(용적률, 층수) 및 허용 용도를 완화하는 사항으로 근린생활시설용지의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 기준을 충족 시 용적률을 기존 120%에서 최대 150%까지 허용해 개발유도와 함께 가로환경 개선을 유도했다. 아울러 장기간 미개발지로 방치된 숙박시설용지 및 상업시설용지는 용적률 인센티브 기준 충족 시 기존 용적률 120%에서 최대 200%까지 허용하고, 숙박시설부지의 허용 용도를 관광숙박업 외에 관광객이용시설업과 관광편의시설업 등을 추가 허용해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정비는 미개발지에 대한 실수요자 중심의 계획으로, 토지소유자들의 자발적인 개발 참여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