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 ‘2038 하계아시안게임’ 유치 시동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광주시는 지난 1월 26일 오후 서구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유치 대시민 보고회’를 열고 유치 성공을 기원했다. 광주시청 제공

대한체육회에 개최계획서 제출


광주=김대우 기자



광주시와 대구시가 ‘2038 하계아시안게임’ 유치에 본격 뛰어들었다. 양 시와 광주·대구시체육회는 29일 서울 대한체육회를 방문해 2038하계아시안게임 개최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출한 서류는 대회 개최계획서와 요약보고서, 유치 희망 도시 이행각서, 유치 희망 도시 시설물 사용허가서, 공동유치 업무협약서 등이다. 양 시는 지난 2021년 5월 국회에서 광주·대구 공동유치 선언 및 협약을 체결하고 2038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어 유치 준비위원회 출범, 100만 달빛 서명 캠페인 공동 추진, 경제효과분석 공동연구,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등을 추진했다. 지난 2월 시의회 본회의에서 동의안이 통과돼 실무협의회를 거쳐 대한체육회에 제출할 개최계획서를 완성했다.

양 시는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최계획서 제출에 따라 대한체육회는 유치희망도시 현지실사와 심의를 거쳐 국내 후보 도시를 확정하게 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에 국제행사 개최계획서 제출, 기획재정부 심의, 아시아올림픽평의회에 유치신청서 제출, 아시아올림픽평의회의 현지실사 등의 절차를 밟아 최종 개최도시가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