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23-04-10 12:00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유진 초이 실존인물인 황기환 애국지사의 영정과 유해가 10일 오전 미국 뉴욕에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주기장에 도착해 국방부 의장대의 영접행사 속에서 봉송되고 있다.
공항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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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전조’ 3개월 전 발견됐던 산갈치…美 캘리포니아서 또 발견 미국 캘리포니아주 해안에서 산갈치가 또 발견됐다. 일각에선 대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지난 15일(한국시간) 미국USA투데이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의 엔시니터스 그랜드뷰 해변에서 산갈치 한 마리가 사체로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산갈치의 길이는 2.9m가량으로 현재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교 스크립스 해양 연구소로 옮겨졌다.심해에 사는 산갈치의 출현이 지진 발생과 관련 있다는 소문 탓에 현지 언론은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한 언론은 ‘종말의 날 물고기가 나타났다’고 보도하기도 했다.산갈치의 출현은 드물지만 지난 8월 10일에도 캘리포니아주 라 호야 코브 해안 인근에서 산갈치 한 마리가 사체로 발견됐다. 스크립스 해양연구소의 벤 프레블 연구원은 "1901년 이후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산갈치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21번째로 극히 희귀하다"며 "123년 동안 총 21마리만 발견됐던 산갈치가 3개월 사이에 연달아 2마리 발견됐다"고 설명했다.산갈치는 수심 200∼1000m 사이에서 서식하며, 몸길이는 최대 9m에 이른다. 산갈치는 해안에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동일본 대지진 등이 발생하기 전에 발견돼 지진의 전조라는 소문을 끌고 다니고 있다. 지난 8월 산갈치가 발견되고 이틀 뒤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산갈치와 지진의 상호 관련성은 확인된 게 없다. 둘이 관련 있다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섣부른 억측을 해서는 안 된다"고 낭설을 일축했다. 프레블 연구원은 "산갈치의 죽음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알 수 없지만, 해양 환경의 변화와 개체 수 증가, 엘니뇨와 라니냐 등 여러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허종호 기 -
안산 6층 상가건물서 화재…모텔 투숙객 등 45명 구조 17일 오전 3시 38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소재 6층 건물에 불이 나 수십명이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해당 건물 5층 모텔에 투숙객이 있는 점을 파악하고 인명피해를 우려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했다.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신고 1시간 10분 만인 4시 47분 큰 불은 잡혔고,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투숙객 45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으며, 2명은 건물 밖에 설치한 에어매트로 낙하했다. 구조자 중 단순연기흡입 증상을 보이는 이들이 38명 있었고 그 중 25명은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2명이 중상자로 분류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이 완전히 꺼지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노지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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