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연천군이 평면도로로 조성하게 될 전곡읍 일원 온골지하차도 전경. 연천군청 제공
연천=김현수·박성훈 기자
경기 동두천∼연천 전철이 개통을 앞둔 가운데 연천군 전곡읍 온골지하차도가 21년 만에 평면 도로로 바뀐다.
연천군은 오는 2024년 3월까지 전곡읍 전곡리 온골지하차도 평면도로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올해 하반기 동두천~연천 전철 개통에 따라 온골지하차도를 철거하고 평면화하기로 했다. 온골지하차도 평면화 사업에는 약 101억 원이 투입된다. 시공은 포스코건설이 맡게 된다.
군은 지하차도 폐쇄로 인한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해 지하차도 바깥 양측에 차로를 신설하고 보행로를 확보했다. 보행자 안전을 위한 안내 표시판과 경광등도 설치됐다. 군은 전철 개통에 맞춰 전곡역과 연천역 등 역사 주변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두천~연천 전철 건설사업은 소요산역까지 운행하는 수도권 1호선을 연천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92%로 올 하반기 개통될 전망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지하차도 평면화로 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도권 1호선 시대를 맞는 중요한 해인 만큼 전철 개통에 맞춰 지역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ind=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