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를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jtbc 캡처
강제추행·무고 혐의…법원 추가 영장 발부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는 JMS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78)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25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지난 20일 준강간, 준유사강간, 강제추행,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재판 중인 정명석에 대한 추가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8일 진행된 재판에서 추가 기소된 재판을 병합하며 정명석에 대한 추가 구속 영장 발부 필요성을 담은 의견서를 재판부에 전달했다. 이를 확인한 재판부는 정명석에 대한 추가 구속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애초 정명석의 구속 만기일은 오는 27일까지였으나 추가 구속 영장이 발부되면서 구속 기간이 6개월 연장됐다.
JMS 세계선교본부 앞. 연합뉴스
현재 정명석은 홍콩 및 호주 국적 여신도 2명에게 준강간 등을 저지른 혐의와 한국인 여신도 1명에게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또 JMS 2 인자로 불리는 정조은은 준유사강간 혐의로, 이들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 공범 A 씨가 구속됐고 나머지 조력자 4명은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
곽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