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 바로 옆 ‘에코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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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나 제주에듀시티’
한화, 503가구 분양중

㈜한화 건설부문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 ‘포레나 제주에듀시티’(조감도)를 분양 중이다. 16일 한화에 따르면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780번지 일대에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한화 관계자는 “중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돼 실수요자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입주는 오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특히 단지는 제주의 ‘신흥 부촌’으로 떠오른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자동차로 5분 거리에 들어선다. 영어교육도시에는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KIS) 제주캠퍼스 등 4개의 국제학교가 문을 열었다.

인근 시세에 견줘 분양가도 합리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영어교육도시 내 주거시설은 지난해 10월 전용면적 84㎡가 최고 8억 원에 거래됐다.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전용 84㎡ 분양가는 약 6억7000만 원부터다.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어교육도시에 있는 주요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프리미엄 리조트 ‘제주신화월드’와 대정하나로마트도 자동차로 10분 이내에 갈 수 있다.

한화에 따르면 단지는 연면적 11만7616㎡ 규모(축구장 16배)와 최고 5층 높이의 단지 구성으로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특히 서귀포월드컵경기장 잔디 면적의 약 3.4배 크기인 3만6000여㎡ 규모의 조경 설계가 적용됐다. 한화 관계자는 “조경 비율이 40% 이상인 ‘공원형 에코 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지 안에는 ‘메리키즈 그라운드(테마놀이터)’ 및 ‘플레이 그라운드(어린이 놀이터)’와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 트레이닝센터, 작은도서관·북카페,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스터디룸, 세탁카페, 어린이집, 포레나 프리스쿨, 경로당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입주민 커뮤니티시설(클럽포레나)은 지하 1층에서 2층까지 3개 층에 자리한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