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의원 가슴에 부침개 던진’ 부천시 의원 사퇴

  • 문화일보
  • 입력 2023-06-01 10:44
프린트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의회 의원들이 지난달 24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여성 시의원 성추행’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박성호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의정연수 기간에 동료 의원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경기도 부천시의원이 전격 사퇴했다.

부천시의회는 1일 오전 임시회 본회의를 앞두고 박성호 의원이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성비위 의혹으로 피해 주장 동료 의원 고소와 함께 같은 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부천시공무원 노조로부터 고발을 당하는 등 사면초가에 몰렸던 박 의원은 이날 오전 9시쯤 의회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지난달 19일 시의회 윤리위원회에 박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 건을 제출한 데 이어 22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그를 강제추행과 폭행 혐의로 고발했다.

박 의원은 지난달 9∼10일 전남에서 열린 합동 의정연수 저녁 자리에서 국민의힘 소속 여성 의원 2명에게 부적절한 언행과 신체 접촉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국민의힘 소속 여성 의원의 가슴 쪽에 부침개를 던진 뒤 성희롱성 발언을 했고, 다른 의원의 목을 뒤에서 팔로 감싸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것이 국민의힘 의원들 주장이다.

경찰은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확보해 정확한 경위를 수사 중이다. 지난달 10일 저녁 전남 순천 한 식당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박 의원이 동료 의원과 의회 여직원들에게 신체 접촉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앞서 박 의원은 민주당 경기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해 자진 탈당 절차를 거쳤다.

박세영 기자
박세영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