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23-06-15 16:34
오는 9월 개막되는 항저우아시안게임 3대3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정예림(하나원큐), 이다연(신한은행), 임규리(삼성생명), 박성진(BNK)이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3대3 농구에 출전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표팀은 16일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에 돌입하며, 오는 24∼25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 센터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3대3 트리플잼에서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WKBL 6개 구단도 트리플잼에 참가하며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인왕 박소희(하나원큐), 기량발전상(MIP)을 수상한 강유림(삼성생명)도 출전한다.
이번 대회엔 WKBL 6개 구단과 3대3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등 국내 7팀, 해외(4개국) 6팀 등 총 13팀이 참가한다. 일본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미야시타 기호(도요타 안텔로프스)가 출전한다. 싱가포르의 강이 탄(점프샷)은 올해 3월 3대3 아시아컵, 필리핀의 카트리나 가이팅코(타이탄스)는 지난해 아시아컵에서 3대3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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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원 수첩에 “NLL에서 北공격 유도” 표현도…계엄 ‘스모킹건’ 계엄 전 사전 모의인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을 주도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 ‘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라는 표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외환죄 혐의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노 전 사령관 수첩이 계엄 전모를 밝히는 또 하나의 ‘스모킹건’(결정적 증거)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12·3 불법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적혀 있는 노 전 사령관 수첩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수본 관계자는 "수첩에는 ‘국회 봉쇄’라는 단어가 있고 언론인, 정치인, 종교인, 노조, 판사, 공무원들을 수거 대상으로 표현하고 있다. ‘수용 및 처리 방법’에 대한 언급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체포의 의미로 해석이 된다"고 설명했다. 정치인, 언론, 판사 중에는 실명이 적시된 사람도 있다고 한다. 노 전 사령관이 계엄 선포 후 국회를 봉쇄하고, 실제 ‘체포조’ 등을 운영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국수본 측은 "단편적인 단어의 조각이라 전체 맥락까지 잘못 해석할 우려는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앞서 국수본은 지난 15일 노 전 사령관을 자택에서 긴급체포하는 과정에서 수첩을 확보했다. 국수본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통화내역을 분석하던 중 노 전 사령관과의 통화기록을 확보, 신병을 특정하게 됐다.계엄 관련 내용외에도 ‘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라는 표현도 적시 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 수첩에 기록한 내용에 대해 외환죄 혐의를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NLL에서 북측의 공격을 유도한다는 내용이 실제 실행 계획이었는지, 아니면 단순히 기록 차원에서 작성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규명할 방침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수첩의 표현대로 실제 행동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을 북한을 이용해서 무력 충돌을 유발하는 등 ‘외환죄’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임정환 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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