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19일 공군 제16전투비행단에서 한국 기자단과 인터뷰하는 폴란드 공군 야체크 스톨라레크(오른쪽) 소령과 파베우 므워지코브스키(왼쪽) 대위. 공군 제공
폴란드 조종사 스톨라레크 소령
동료 3명과 전투기 교육 수료
“한국산 TA-50 항공기 성능은 기대를 뛰어넘었고, 기동성도 좋아 놀랐습니다.”
지난 5월 8일부터 7주간 공군 제16전투비행단에서 동료 조종사 3명과 함께 TA-50으로 전투기입문과정(LIFT) 교육을 마친 폴란드 공군 조종사 야체크 스톨라레크(36) 소령은 19일 현장을 찾은 취재진에게 “TA-50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고, 내부에도 계기 정보들이 많아 조종사들이 더 수월하게 임무를 수행하도록 도와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폴란드 조종사 4명은 폴란드로 돌아가 한국에서 구매한 경전투기 FA-50을 조종하게 된다.
스톨라레크 소령은 TA-50으로 갈아타고 비행교육을 받은 소감을 묻자 “항공기가 가볍고 조작하기가 매우 쉬웠다”며 “폴란드의 지리적 환경에서도 적합한 항공기”라고 말했다. 그는 “완전히 다른 비행기로 전환하는 것을 배웠다”며 “T-50, TA-50, FA-50이 차이가 있는데, 결과적으로 FA-50을 조종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기 때문에 거기까지 가기 위한 모든 단계가 중요하고 모든 비행시간이 귀중했다”고 답했다.
폴란드 조종사 4명은 지난 2월 제1전투비행단에서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으로 비행 이론, 공중조작 등 운용 방법 전반에 대해 11주간 교육을 받았고, 16비행단에서는 TA-50을 이용해 전투기술을 연마해 22일 수료식을 한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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