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고효율 LED 조명 교체 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의 일환인 이 사업은 에너지 이용에서 소외되는 취약계층 가구의 노후 일반 조명기기를 고효율 LED 조명으로 무상 교체해준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대상이다. LED 조명은 기존 형광등보다 평균 수명이 길고 전력 소비량을 50% 이상 낮추는 효과가 있어 취약계층 전기요금 절감에 도움이 된다.
구는 지난 5월 대상자를 확정했으며 1억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153가구에 LED 조명 900개를 지원한다. 이달 말부터 공사를 시작해 7월 말까지 교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4792가구에 LED 조명을 교체·지원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 문화일보
- 입력 2023-06-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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