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16일 오전 6시 잠수부 투입 구조작업 시작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16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서 소방 당국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밤새 배수 작업이 진행되며 ‘4.5m’라고 적힌 안내판이 드러났다. 연합뉴스

폭우로 차량 10여 대가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에 16일 오전 6시부터 잠수부가 실종자 수색 작업에 돌입했다.

소방당국은 밤새 지하차도에 더 이상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물막이 공사를 진행하고,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실종자 구조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다. 물의 양이 많아 배수 작업이 더뎌 구조 작업이 쉽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전날 오전 8시 4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가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시내버스 등 차량 15대(추정)가 물에 잠겼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사고 직후 구조됐다. 현재 실종 신고는 11명이 접수됐다.

김병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