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설 북부소방서, 1일부터 본격 업무개시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신설 부산 북부소방서 전경.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서부산 도심권 수요 대응…인력 234명·소방차량 34대 배치


부산=김기현 기자



서부산 도심권 개발로 급증하는 소방수요를 담당하기 위한 부산 북부소방서가 신설돼 1일부터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북부소방서가 북구 금곡대로 680에 신설 청사를 갖추고 인원 234명과 소방차량 34대로 소방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존 북구와 사상구 모두를 관할하던 기존 북부소방서는 사상구를 전담하는 사상소방서로 명칭이 변경되고 새롭게 신설된 북부소방서가 북구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게 됐다.

따라서 북구 지역 내 소방 서비스가 한 차원 높아지고 주민의 일상이 더욱 안전해질 전망이다.

총사업비 196억 원을 들여 지상 8층, 지하 2층에 연면적 6744㎡ 규모로 완공된 신청사는 1담당관·3과·1단의 조직으로 구성됐다.

4개의 119안전센터와 1개 구조대가 지역의 안전을 책임질 예정이다.

김정식 초대 북부소방서장은 "지역 주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북구 지역 내 소방서 신설로 신속한 재난 예방활동과 현장 대응이 가능해져 시민이 생활하기 안전한 북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