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아트밸리 아산 신정호 써머 페스티벌로 날린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아산 신정호 써머 페스티벌 포스터.

11~15일 신정호서 락 축제, 별빛음악제, 뮤지컬 공연
노브레인, 육중완, 하림, 임태경, 최형배 등 총출동


아산=김창희 기자



충남 아산시가 여름 시즌을 맞아 ‘아트밸리 아산 신정호 써머 페스티벌(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페스티벌은 아산시 신정호 야외음악당에서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5일 아산시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아트밸리 아산 제 2회 락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노브레인, 육중완밴드, 몽니, 크라잉넛 등 다양한 뮤지션이 매일 무대에 나선다. 8월 14일부터 15일까지는 ‘제2회 신정호 아트밸리 별빛음악제’가 열린다. 14일에는 최형배 마술사, 하림, 한윤미 밴드, 임태경 등이 무대에 오른다. 15일에는 뮤지컬 ‘영웅’ 갈라콘서트 오리지널 팀의 공연이 진행된다.

시는 페스티벌 기간중 워터슬라이드를 비롯해 이순신장군 물총대첩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푸드존과 셔틀버스 운영(이순신종합운동장-신정호)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아산시는 10월 ‘아트밸리 아산 재즈(JAZZ) 페스티벌 위드(with) 자라섬’도 진행한다. 경기도 가평 자라섬 일대에서 열리는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과 신정호수공원을 연계한 행사다. 아산시는 올해 신정호수공원 무대에서 자라섬 페스티벌 출연진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산시는 ‘고품격 문화예술 도시’를 지향하는 민선 8기 박경귀 시장 취임 이후 ‘아트밸리 아산’이라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만들고 ‘신정호 아트밸리’를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중이다. 최근 ‘아트밸리 아산’ 프로젝트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인 인정도 받고 있다.

1926년 농업용 저수지로 만들어진 신정호는 2004년 정원조성 등 호수공원이 조성되고 인근에 카페들이 들어서면서 시민들의 힐링·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곳 신정호에 ‘문화·예술’을 접목해 ‘신정호 아트밸리’로 탈바꿈시킨다는 것이 박 시장의 구상이다.

박 시장은 "역대급 무더위가 이어지는 올여름 신정호에서 더위와 피로를 떨쳐 보낼 다양한 장르의 음악 무대를 준비했다"며 "아산을 365일 볼거리,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문화도시,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흥미로운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